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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4 , 2018

Property Manager의 역할

렌트홈 관리자의 역할

 

렌트홈 관리자(Property Manager)의 일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집을 렌트한 후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들을 경험해 보시고 난 다음, 그 문제점들을 가지고 관리자를 찾아오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실제로 집주인의 입장에서 세입자와 전화로, 또는 직접 마주보고 대화를 하거나 심지어는 협상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를 생각한다면, 작게는 에어컨의 필터를 교환하는 일에서부터 크게는 렌트한 집의 매매까지 세입자와의 관계가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기에 이러한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의 정립이 신뢰로 맺어진 관계인가  아닌가는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입자와 집주인의 관계는 직접 부딪혀서 서로 좋은 관계로 지속되기란 그리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집주인은 본인 생각에 완벽하다고 믿고 있는 본인 소유의 집에 결점들을 끄집어내는 세입자가 마땅치 않고 세입자는 그 문제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렌트홈 관리자가 필요한 이유는 세입자와의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자녀분들의 도움을 일일이 받자니 일이 너무 번거롭고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렌트홈 관리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렌트홈 관리자는 크게 세가지의 역할을 합니다. 첫째, 매달 정해진 기간내에 세입자에게 인보이스를 발송하고 세입자로부터 받은 매달 렌트비를 캐쉬플로(Cash Flow)와 함께 메일로 보내드리거나 고객의 은행에 입금(Deposit)해 드리기도 하고  둘째, 수리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어떤 문제인지 확인하여 집주인에게 알려드리고 집주인과 상의후, 때로는 재량에 따라 견적받은 내용을 집행하게 됩니다. 세번째로, 세입자 검증절차를 거친 세입자라 하더라도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강제퇴거(Eviction)조치를 해야하는 경우에 관할 법원에 가서 집주인을 대행하여 접수(Filing)를 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렌트홈 관리자는  전반적인 렌트홈에  관련된 많은 일들을 합니다. 이사 전(후) 인스펙션이나 HOA로부터 편지를 받거나 불미스러운 일로 세입자에게 경고장을 발송하는 일도 이 관리자의 일입니다. 그리고 리스계약서에 위배되는 일이 발생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아가서는 집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오래된 벽돌집의 외관청소(Water Pressure)나 덱(Deck)의 방수코팅(Water Resistance Coating)에 대한 시기적인 조언과 오래된 집관리를 위한 홈워런티(Home Warranty Service)에 대한 효율적이면서 경제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한편, 렌트홈 관리자는 부동산 전문인으로서 렌트홈을 세입자에게 매매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집을 살 형편이 되지 않는 세입자의 경우에 렌트를 하면서 그 지역이나 서브디비전에 익숙해지고 전체적으로 집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된 후에는 인스펙션없이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세입자의 경우에는 리스후 매입(Lease Purchase)의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이렇듯, 렌트홈의 관리자는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의 신뢰와 소통의 중간자가 됩니다.